고흥군, 폭염 재대본 2단계 발령.. (고흥군 제공)



[PEDIEN] 전국적인 폭염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고흥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 태세를 갖췄다. 연일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의 행정력이 총동원된다.

이는 최근 온열질환자가 5명 발생하는 등 폭염 피해가 현실화됨에 따른 조치다. 고흥군은 기존 1단계 대응 체계를 13개 협업부서 실무반과 지원반, 읍면 2명으로 확대하고, 본청 간부와 직원으로 구성된 읍면 행정지원담당관을 투입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이들 담당관은 각 읍면의 폭염 대응 활동을 독려하고 현장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고혈압·당뇨 환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온열질환 민감군은 물론, 취약 시간대 영농 작업을 지속하는 고령 농업인들을 집중적으로 파악해 폭염 행동 요령 교육과 야외 작업 자제를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마을방송과 가두방송을 매시간 실시하여 주민들이 즉시 휴식을 취하고 행동 요령을 준수하도록 밀착형 홍보를 강화한다. 이는 취약 시간대 야외 활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군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폭염 행동 요령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