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는 학업과 재능이 뛰어난 도민 자녀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 1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463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었으며,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장학증서 교부식에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추 지사는 이날 장학생들에게 “부모님이 대학에 보내주기 어렵다고 말씀하신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회고하며, “좌절하지 않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을 때 서울의 한 대학에서 손을 내밀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판사가 되어 10년간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그 길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상이 냉정한 약육강식의 논리만 있는 곳은 아니라며, 출발선을 똑같이 만들어주고 공동체를 아름답게 보살피려는 봉사와 나눔의 손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공정한 도전과 혁신, 포용의 경기도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재)경기도민회장학회는 올해 1,167명의 신청자 중 자격요건, 소득수준, 학업성적, 다자녀 가구 여부, 자원봉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463명을 최종 선발했다. 장학금은 일반 대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400만원, 전문대학생은 300만원, 사이버대·방송통신대학생은 60만원이 지급된다. 예능·체육 특기 장학생에게는 150만원이 지원된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부모가 3년 이상 연속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의 자녀로, 국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신입학·편입학·복학 예정인 학생이다. 부모가 사망한 경우 본인의 도내 거주 기간을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연령 제한은 없다.
경기도는 1988년부터 (재)경기도민장학회를 통해 총 1만 9,654명의 학생에게 약 31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986년 설립된 (재)경기도민회장학회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추미애 지사를 비롯해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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