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 전경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총 2,911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도심부 주택난 해소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구는 소공누리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자 70여 명을 초청해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사업 계획이 수립된 39곳 중 16곳이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착공률은 41%에 달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통해 2035년까지 계획된 2,911세대의 공급을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부터 이어져 온 ‘도심정비 소통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심부 정비사업의 현재 상황과 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으며, 특히 성장거점형·주거거점형 복합개발의 내용과 공공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간담회에서는 일부 시행자들이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따른 개발 여건 변화와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는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면밀한 논의를 진행했다.

중구는 사업 시행 주체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심 개발 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특히 양동지구와 수표지구에서는 ‘선이주 후개발’ 방식을 도입해 세입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창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생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사업장별 맞춤형 공공지원을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도심부 정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체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반영하고, 법령·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