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책임져 온 인기 공연 축제, ‘2026 썸머페스티벌’이 오는 8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구현한 이미지를 활용한 국악 공연과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깊이 있는 해설이 곁들여진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며 한층 발전된 면모를 보여준다.
축제의 첫날인 15일에는 전통음악집단 샛이 ‘A와 I가 추어주는 판소리’ 공연을 통해 판소리 다섯 바탕의 대표 눈대목을 AI로 시각화해 무대 배경에 구현한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판소리 사설을 AI 제작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내며 복잡한 서사를 직관적으로 전달, 청소년과 외국인 관객 모두 판소리의 해학과 감동을 쉽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대금, 가야금, 아쟁 등 국악기의 조화로운 합주와 함께 ‘흥보가’의 ‘매 맞는 대목’, ‘수궁가’의 ‘범 내려온다 대목’ 등 친숙한 대목들을 통해 우리 소리의 진정한 멋과 흥을 전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명성이 높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무대에 오른다. 조재혁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클레멘티의 소나티네,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나타 등을 연주하며 각 작곡가의 숨은 이야기를 명쾌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특히 모차르트 소나타들을 작품별로 비교 감상하는 시간은 청소년들의 음악적 안목을 넓혀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후반부에는 리스트가 편곡한 슈만의 ‘헌정’과 쇼팽의 ‘발라드 1번’을 연주하며 바로크부터 낭만파 시대까지를 아우르는 피아노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도 공연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예술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상세 정보 및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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