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새로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안을 최종 확정했다. 28일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는 공공디자인 정책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되었다.
공공디자인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보행로의 단차를 줄여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을 돕고,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개선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러한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한 용인시는 이번 재정비 용역을 통해 기존의 정책과 기준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했다.
이번 계획은 ‘더불어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도시 용인’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디자인 △미래를 여는 공공디자인 △효율적인 공공디자인 행정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공공디자인 담당 부서의 역할 변화다. 기존의 사업 통제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 부서가 기획 단계부터 공공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실무형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었다. 이 가이드라인은 일러스트와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담당 공무원이나 관련 업체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한 표준안과 시설물 선택 체크리스트를 포함하여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용인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용역을 마무리한 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관련 부서 및 산하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개발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은 특허 등록을 거쳐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공개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가 공공디자인을 단순한 통제 대상이 아닌, 도시 가치를 높이는 지원 수단으로 재정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시된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과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부문 학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공공디자인 행정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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