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과 주민이 만난 문화의 장…함양 수동면 '청춘마이크’ (함양군 제공)



[PEDIEN] 함양군 수동면이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27일, 수동면 연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시너지 경상권' 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경상권 운영을 맡은 '(사)인디053'은 '경상씨어터 유랑단'이라는 이름으로 도서·벽지 등 경상권 곳곳을 누비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함양 수동면 공연에는 모던포크 듀오 '이상한계절', 대금 연주자 '대그머위로', 4인조 팝 보컬 재즈 밴드 '어썸재즈' 등 개성 넘치는 청년 예술가 3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환절기의 감성을 담은 포크 음악부터 마음을 위로하는 대금 연주, 신나는 재즈 선율까지, 각 팀은 자신만의 색깔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은 열정적인 예술가들의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주최 측은 공연을 찾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팝콘 등 다과와 음료를 제공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훈훈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 사진들은 희망하는 마을에 액자로 제작되어 마을회관에 게시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공연이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