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의 첫 결실을 맺었다. 9월 1일 자로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용 예정자를 발표하며 새로운 교육자치 모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모는 기존 경기도교육청이 일괄적으로 교육장을 임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직접 교육장 후보자를 추천하는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수원, 성남, 고양 등 총 12개 교육지원청이 대상이었으며, 각 지역에서는 교육장 임용추천심사회를 구성해 후보자들의 전문성과 리더십, 지역 교육 비전, 소통 역량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교육장 임용추천심사회는 해당 지역 교육공동체 30명 이상으로 구성되어, 단순히 전문성뿐만 아니라 지역 이해도가 높은 리더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와 풀뿌리 교육자치의 효능감 증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온라인 동료평가도 함께 실시하여 심사의 객관성을 더했다.
이번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는 교육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교육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12개 교육지원청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제도 개선 사항을 보완한 뒤, 나머지 14개 교육지원청으로 이 제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은 지역이 가장 잘 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가 새로운 교육자치 모델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교육장과 학교,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 추진과 교육 현장의 변화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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