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영광군이 지역의 풍부한 야생화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탐색한다. 군은 지난 27일 불갑산 상사화 교육·홍보관에서 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지역 원예 자원을 치유·교육·체험 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에 앞서 회원들은 홍보관 내 온실에서 최근 개화한 진노랑상사화와 흑산비비추 등 희귀 야생화들을 관찰하며 생육 특성과 재배·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치유농업의 기본 개념과 국내외 주요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회원들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야생화 재배 경험과 지역의 원예 자원을 어떻게 교육, 체험, 그리고 치유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그동안 꽃을 가꾸고 감상하는 데 집중해 왔는데, 우리가 키운 꽃과 경험이 지역에 환원되고 누군가의 마음과 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야생화가 가진 치유적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보여준다.
영광군 관계자는 “꽃을 오랜 시간 관찰하고 가꿔온 회원들의 경험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연구회 회원들의 전문성과 활동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특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영광군이 야생화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었음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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