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문경 잉카마야박물관이 인도미술 전문박물관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 이음’ 사업에 선정된 잉카마야박물관은 특별전 ‘다·다·다-다양한 생각, 다양한 상징, 다양한 표현’을 7월 31일부터 개최한다.
‘뮤지엄 이음’ 사업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시와 관광 자원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특별전은 인도의 회화, 조각, 민속미술, 공예품을 아우르며 인도인들의 삶과 종교, 철학, 예술 세계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인도 문화를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전시는 ‘생각의 창’, ‘상징의 창’, ‘표현의 창’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생각의 창’에서는 힌두교 신화와 민속 회화를 통해 인도인의 세계관을, ‘상징의 창’에서는 작품 속 다양한 상징물의 의미를 탐구한다. ‘표현의 창’에서는 바스타르 철공예, 칸타 자수 등 지역별 전통 공예 기법과 생활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인 ‘춤추는 시바신 나타라자’는 우주의 창조와 소멸, 새로운 탄생을 상징하는 힌두교의 대표 조각상으로, 인도 종교미술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문경 잉카마야박물관은 이번 특별전과 더불어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등 지역 역사문화 공간과 연계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세계 문화와 지역 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박여송 인도미술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인도미술의 철학과 상징, 인간의 삶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세계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인도 예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엄 이음’ 사업은 전국 88개 박물관·미술관의 지역 순회전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들은 전시와 함께 지역 문화·관광 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문화와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 ‘다·다·다’는 문경 잉카마야박물관에서 9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영월 인도미술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11월 15일까지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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