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농작업안전관리자, 현장 밀착 컨설팅으로 농가 마음 열었다 (창녕군 제공)



[PEDIEN] 창녕군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26년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구축 시범사업'이 농업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마늘, 양파, 시설채소, 과수, 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농가 11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농가는 관련 자격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안전관리자로부터 3회에 걸친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 과정에서는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이루어진다. 배전함과 콘센트에 소화 패치를 부착하고, 농기계에는 야광반사지를, 소화기는 적정 위치에 배치하는 등 안전 스티커도 함께 부착한다. 이와 더불어 분진 마스크, 내화학 장갑, 손베임 방지 장갑 등 필수적인 안전 보조구도 지원한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냉동 넥쿨러와 이온음료, 식염 포도당을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상세히 안내하는 부분도 눈길을 끈다.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추세에 맞춰 제작·배부된 '우리농장 소통가이드북'은 고용주 농가들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농가는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직접 안전용품을 부착해주고 소통 가이드북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에 감사했다. 무엇보다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가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자율적인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