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나주 페스티벌, 다시 뜨겁게’…나주영산강축제 본격 준비 (나주시 제공)



[PEDIEN] 지난해 52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나주영산강축제가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와 새로운 볼거리, 개선된 관람 환경으로 돌아온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Hello 나주 페스티벌, 다시 뜨겁게'를 슬로건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황지영 예술감독 선임과 공식 포스터 제작을 마친 시는 영산강의 역사와 생태, 정원문화, 지역 문화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주만의 차별화된 축제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미술협회 소속 서예가 알곡 이순해 선생의 글씨를 활용한 포스터는 지역 정체성과 축제의 상징성을 담았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 강화다. 조선시대 호남의 중심지였던 나주목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나주목사 행차'가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키자니아 직업 체험은 운영 규모와 체험 분야를 넓히고 보드게임 체험 공간도 확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나주의 대표 문화자원인 천연염색 콘텐츠도 강화된다. 천연염색 작품 전시와 체험, 문화상품을 연계한 특화 공간을 조성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나주만의 문화를 선보이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복소비쿠폰도 확대 운영한다.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음식점, 전통시장, 상점으로 이어지도록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객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늘릴 방침이다.

교통 대책도 대폭 보완된다. 지난해 발생했던 교통 혼잡과 셔틀버스 운행 지연을 개선하기 위해 축제장 진입로 신설 및 기존 도로 확장을 추진한다. 새롭게 확보된 진입로를 활용한 셔틀버스 전용도로 운영도 검토 중이며, 셔틀버스와 일반차량 동선을 분리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산강정원의 자연을 활용한 생태·정원 콘텐츠 역시 풍성해진다.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 체험과 휴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산강의 생태적 가치와 수변 경관을 알리고 국가정원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축제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열정과 참여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산강축제를 통해 '2026 나주방문의 해' 성공을 이끌고 1천만 관광시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