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부양가족힐링데이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군가족센터가 지난 25일,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한방에 충전 가족힐링데이'를 진행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돌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문화·여가 활동이 어려운 농촌지역 부양 가족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여 가족들은 약선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과 한방 문화를 익혔다. 한의학박물관을 둘러보며 전통 의학 정보와 실질적인 건강 관리 방법을 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가족들은 동의보감촌의 자연 속 테마 시설을 거닐며 그간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이어갔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여유를 만끽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건강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이 매우 유익했다"며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이 큰 선물이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신향 완주군가족센터장은 "노부모를 돌보는 가족들은 종종 자신의 건강과 휴식을 뒷전으로 미루곤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잠시나마 돌봄의 짐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완주군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가족돌봄가족 및 취약·위기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와 가족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