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산청군이 폭염으로 인한 단감 일소과 피해를 막기 위한 드론 활용 실증시험에 본격 돌입했다. 28일 시작된 이번 시험은 농업용 드론의 과원 살포 효과를 정밀하게 검증하고, 산간지 등 까다로운 재배 환경에서의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기존 고속 방제기는 경사도가 심한 산간지 단감 과원에 접근하기 어렵고, 수관 상단부까지 약제를 효과적으로 살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농가들은 연간 10회 이상의 병해충 방제 외에 고온기에 단독으로 살포해야 하는 탄산칼슘 등 추가 작업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었다.
특히 농가 고령화와 극심한 폭염은 농업인의 노동 강도를 높이고 온열질환 위험까지 고조시키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산청군은 단감 재배 농가 9곳을 대상으로 1차 살포를 실시했으며, 8월 초 2차 살포를 통해 실증시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실증시험에서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과원 상단부에 일소 피해 방제제를 최대한 부착시켜 피해를 경감시키는 효과를 면밀히 살핀다. 또한, 기존 방식 대비 노동력과 시간을 얼마나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지, 고온기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 및 작업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시험은 산간지 재배와 고령화 등 단감 농가가 겪는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드론 방제 기술로 극복하고 그 효과를 데이터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증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드론 방제 기술의 현장 보급 및 정착 기준 마련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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