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157곳 전수 점검 (보성군 제공)



[PEDIEN] 보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머무는 지역 내 농가 숙소 157곳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근로자들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 보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다.

점검은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됐다. 벌교읍 50곳을 비롯해 회천면, 조성면, 득량면, 보성읍 등 11개 읍면의 농가 숙소가 대상이다. 군은 각 숙소의 시설 유형과 적정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특히 냉난방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샤워 시설 및 위생 상태, 소화기 비치 여부, 화재 예방 시설 구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실제 거주 상태와 숙소의 청결도 역시 점검 대상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은 즉시 해당 농가에 안내하고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은 올해 총 2,4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590개 농가에 배정했다. 현재 1,414명이 지역 농가에서 일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2,060명, 하반기에 340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농번기 인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가의 고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가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군은 지속적인 현장 확인과 사후 관리를 통해 근로자들의 주거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근로자들이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