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의 ‘도서구입비 캐시백 사업’이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3월부터 7월 26일까지 약 7천 900만 원의 캐시백이 지급되었으며, 이는 지역 서점에서 약 7억 9천만 원 규모의 도서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적인 도서 가격을 고려할 때 약 3만 9천 500권의 도서가 판매된 셈이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광명시민 8명 중 1명이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것으로 환산될 만큼, 시민들의 지역 서점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도서 구매액의 10%를 광명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혜택은 시민들에게 온라인 구매보다 더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안동에서 30년 넘게 영동문고를 운영해 온 권순호 대표는 “온라인 서점과의 경쟁과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지역 서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시 캐시백 사업 덕분에 시민들의 발길이 지역 서점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2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민들이 받은 캐시백이 다시 지역화폐로 지역 내에서 소비되면서 다른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만큼, 지역 경제 선순환을 만드는 모범적인 상생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광명동에서 40여 년간 중앙책서적을 운영해 온 인운식 대표 역시 “캐시백 혜택 덕분에 ‘온라인보다 지역 서점에서 책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많다”며 “혜택을 보고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체감하는 효과를 전했다.
시민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하안동 거주 A씨는 “아이 동화책을 살 때 일부러 지역 서점을 찾는다”며 “직접 책을 보고 고르는 시간이 생겨 가족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동 거주 B씨도 “평소 온라인으로 구매하던 소설을 이제는 집 가까운 서점에서 직접 살펴보고 캐시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자주 찾게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도서구입비 캐시백 사업은 시민과 지역 서점이 함께 혜택을 누리고, 소비가 다시 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성공적인 상생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혜택이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져 다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정책이야말로 좋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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