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이 올해 여름 방학부터 방학 중 급식 공백이 우려되는 초등학생들에게 '거창 꾸러기 든든한 방학 도시락 배달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는 민선 9기 공약인 '거창군 방학 기간 상시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필요한 아동에게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방학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지만, 보호자가 생업이나 가정 여건으로 낮 시간 자녀의 점심을 챙기기 어려운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에는 급식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다. 특히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동안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아동은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거창군은 거창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거창읍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10% 이하 가정이 대상이며,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아동은 제외된다.
신청은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거창군 누리집 QR코드 또는 거창읍 행정복지센터, 군청 행복나눔과에서 가능하다. 도시락은 1회 제공당 1,000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이용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기간은 8월 3일부터 25일까지 학교별 방학 일정에 따라 최대 16일간이다.
거창군은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와 학부모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지원 대상과 운영 방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번 도시락 지원사업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촘촘한 아동급식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이들이 방학 기간에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거창군은 취약계층 아동 150명에게 급식 가맹점을 통해, 280여 명에게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방학 중에도 끊김 없는 아동급식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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