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국제교육원 부설 영재교육원이 지난 25일, 영재교육대상자 25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영어로 배우고 이를 직접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학생들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흥덕사지, 근현대인쇄전시관을 방문해 '영어 도슨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소그룹으로 나뉜 학생들은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와 우리 인쇄문화의 역사를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로 생생하게 해설 들었다. 원어민 교사들은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적극적인 질문과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어 납활자 인쇄 체험을 통해 우리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오후에는 청주무형유산전수교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청주농악 체험에 나섰다. 학생들은 청주농악의 깊은 의미와 기본 장단을 배우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버나 돌리기에 참여하는 등 전통문화의 흥겨움을 만끽했다. 이 과정에서 원어민 교사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영어로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에 참가한 성화초 5학년 김정원 학생은 "영재교육원에서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실제 역사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우리 고장의 훌륭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강석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영재교육과정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계하여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와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