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동네 돌봄’ 으로 촘촘한 교육 생태계 구축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효동초등학교가 최근 4년 사이 학생 수가 4배 이상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온동네 돌봄'을 통해 교육적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광주지역 초등학교 중 학생 수 두 번째 규모인 광주효동초는 55학급, 1,21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21년 290여 명에 불과했던 학생 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젊은층 유입이 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이로 인해 학급당 학생 수가 25~27명까지 늘어나는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했다. 학교는 지난해 모듈러 교실 6실을 설치하는 등 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학생 수 증가에 발맞춰 돌봄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학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5곳, 다함께돌봄센터 3곳, 공공스포츠클럽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했다. 교육청 돌봄거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주말과 방학 기간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광주효동초는 '2025년 교육부 늘봄·방과후학교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온동네 초등 돌봄' 국정과제의 대표적인 우수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24일 광주효동초를 직접 방문해 방과후돌봄센터, 늘봄 프로그램 운영 공간, 모듈러 교실 등을 둘러보며 현황을 파악했다. 이후 교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과밀지역 돌봄 공간 확충, 모듈러 교실 운영 지원, 학생 증가에 따른 통학 안전 확보, 급식단가 조정, 기피학교 해소를 위한 인사 지원 등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택구 광주효동초 교장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풍성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 수 증가로 인한 공간 부족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질 높은 교육·돌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 교육감은 “광주효동초의 온동네 돌봄은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훌륭한 협력 모델”이라며 “현장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과밀지역의 돌봄 공간 부족과 통학 안전 문제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전남광주 어디서나 안정적인 교육과 돌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