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개소 예비 대상항으로 당당히 선정… 9월 최종 선정 청신호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시 대포항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의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되며 동해안권 수산 물류와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어항으로 도약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예비 대상항 선정은 대포항이 단순한 관광 어항을 넘어 동해안 수산 산업과 관광을 함께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는다. 연간 약 136만 명이 방문하는 대포항은 이미 관광·숙박·상권이 형성된 동해안 대표 관광 어항으로, 연간 약 2500톤 규모의 안정적인 수산 기반을 갖춰 관광 수요와 수산물 유통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항만으로 인정받았다.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은 국가어항의 어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산물 생산·유통·가공과 소비·관광 기능을 연계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지난 2월 사업 공고 이후 주민과 어업인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마련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주민설명회 개최와 강원특별자치도 사전 컨설팅을 거쳐 최종적으로 예비 대상항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관광 중심의 대포항을 수산물의 생산과 유통, 가공, 소비,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수산 물류·관광 복합 거점어항’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주요 구상으로는 수산물의 선별과 처리, 가공, 저장, 출하 기능을 통합하는 산지 거점 유통센터 구축과 위판장 현대화 사업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수산물의 신선도와 유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카시아 호텔 앞 방파제와 외옹치항 방파제를 잇는 보행교인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마켓 스트리트, 먹거리 스테이션 등을 조성해 먹거리 중심의 관광을 체험과 휴양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는 어업인의 작업 여건과 소득 기반을 개선하고 수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가공·소비·관광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수립과 지자체 협의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종 대상항 선정은 오는 9월 예정되어 있으며, 속초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종 대상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