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경남 문해교육 교사 역량 강화의 장 마련 (거창군 제공)



[PEDIEN] 경남 지역 문해교육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보수교육이 거창군에서 열렸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2026년 경남 문해교육교사 보수교육’은 거창군과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거창·함안·산청 지역 문해교사 및 관계자 58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거창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며 지역의 교육·문화 자원을 함께 알리는 기회가 됐다.

교육 첫날에는 서영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센터장이 ‘평생학습 대전환 시대의 문해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평생학습 환경 속에서 문해교육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칠곡군, 함안군, 산청군, 거창군이 차례로 평생교육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각 지역의 현장 중심 운영 노하우와 함께 학습자 요리 조리법 제작, 굿즈 제작, 문화·관광 연계 문해교재 개발 등 다양한 실천 사례가 소개됐다.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모델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특히 거창군의 문해 특성화 사업인 ‘거창9경’을 활용한 문해부교재 제작 사례 발표 후, 참가자들은 실제 수업에 활용되는 수승대를 방문했다. 교과서 속 내용이 실제 공간에서 구현되는 것을 직접 확인하며 문해교육 콘텐츠가 지역 자원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신달자문학관을 찾아 문해교육의 확장된 문화 콘텐츠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지역 문학·예술 자원을 활용한 교육 방향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문해교육이 단순한 문자 학습을 넘어 지역 문화 이해와 삶의 학습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지역 문해교사들의 참여 접근성을 높이는 방문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시군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 중심의 사례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은 문해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문해교육은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평생학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남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문해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기초 문해교육부터 학력보완, 대학 진학 및 생활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도시로서, 배움이 삶의 전 과정으로 확장되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