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 학생 스스로 진로 설계하는 ‘2026 교육과정 박람회’ 개최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북 옥천고등학교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도록 돕는 2026 교육과정 박람회를 교내 전역에서 열었다.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박람회의 핵심이다.

박람회는 기초, 탐구, 외국어 등 16개 교과에서 준비한 흥미로운 체험 부스와 졸업생들이 생생한 입시 경험을 공유하는 '선배들이 들려주는 입시 이야기'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학생들은 체험 활동을 통해 각 과목의 특성과 학습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이클로이드 미끄럼틀 체험, 천연 모기퇴치 스프레이 제작, 운석 채굴 체험, 전통놀이와 사회문화 탐구, 중국·일본 문화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활동들은 교과에 대한 딱딱한 이해를 넘어, 재미와 흥미를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학교는 학생들이 진로에 적합한 과목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전공 연계 과목 선택 가이드와 학교 교육과정에 맞춘 상세 안내가 담긴 리플릿을 제공했다. 이는 학생들이 과목 선택 과정에서 겪는 막연함을 해소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정송이 교육과정운영부 부장교사는 “단순히 과목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선배 및 교사의 조언을 들으며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