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5월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 6전 전승 우승에 이은 성과로, 세광고는 명문 고교야구팀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 무대에 입증했다.
세광고는 준결승전에서 배명고를 10대 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세광고는 5회초 김우진의 2루타와 서정휘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거 5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7회초에는 이상준의 2타점 2루타와 이성준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8회와 9회에도 득점을 추가하며 10대 2 완승을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김동유, 노수민, 박상민, 박준모 등 투수진이 안정적인 계투를 선보이며 배명고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이상준이 3타점, 서정휘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광고는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정예용 세광고 교장은 “지난 겨울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지도자와 선수단의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결승전에서도 세광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방진호 감독 역시 “195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청룡기 결승 무대에 오른 만큼 마지막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세광고는 12일, 마산용마고와 경북고의 준결승 승자와 청룡기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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