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어린이는 좋겠네, 무료 물놀이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종로구 제공)



[PEDIEN]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종로구가 올여름, 4곳의 공원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지물놀이터는 이달 6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문을 열고, 숭인공원·산마루놀이터·상상굴뚝놀이터 등 3곳의 임시 물놀이장은 7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7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와야 한다.

특히 연지물놀이터는 슬라이드 2개소와 대형·미니 버킷, 워터터널, 바닥분수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을 갖춰 아이들의 웃음꽃을 피울 예정이다. 운영 초기인 6월에는 주말에만 개방했지만, 7월부터는 매일 이용 가능하다. 다른 물놀이장 역시 7월 22일까지는 주말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이후 8월 16일까지는 매일 문을 연다.

물놀이의 즐거움에 배움까지 더했다. 구는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연지물놀이터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도전 물방울의 위대한 모험'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올해는 기존 곤충 관찰에서 나아가 물총놀이, 부채 만들기 등 놀이형 체험을 강화했다.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물의 순환 과정을 이해시키고 물 절약 습관을 기르도록 이끌 예정이다.

안전과 편의에도 만전을 기했다. 모든 물놀이장에서는 시작 전 안전교육과 몸풀기 체조를 실시하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또한, 45인승 버스 2대를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과 연지물놀이터를 오가는 '찾아가는 어린이집 셔틀버스'를 운행, 아이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지원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먼 곳을 찾지 않아도 도심에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물놀이장 개방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