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에서 ‘건강은 챙기 GO, 행복은 나누고 GO, 환경은 가꾸고 GO’라는 슬로건 아래 ‘제3회 에코페스티벌 학나래 가족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 200여 명이 연경산 일대와 모리포 공원을 찾아 행사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당초 계획된 연경산 정상 코스는 둘레길 코스로 변경됐다. 참가자들은 빗속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했고, 청소년들은 환경 캠페인과 에코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행사의 취지를 되새겼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학익1동 주민자치회 공식 마스코트 ‘학이랑’ 배지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배지를 달고 함께 걸으며 마을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투명 보틀 꾸미기, 폐페트병 카드지갑 만들기, 마크라메 키링 만들기, 자연 책갈피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곤충 체험과 미꾸라지 잡기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지역 학생과 단체의 참여도 돋보였다. 인주중학교 아나바다 학생 동아리는 자원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알렸으며, 학나래 적십자 봉사단은 심폐소생술 체험과 생활 안전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키다리 풍선 아트,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등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주민자치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떡볶이는 궂은 날씨 속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학익1동 주민자치회가 3개월 전부터 준비한 결과물이다. 주민자치회는 각 분과별 회의와 현장 답사를 거쳐 행사를 기획했으며,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 우리마을교육자치회, 학나래 적십자 봉사단, 용현5동 주민자치회, 인주중학교 학부모봉사단 등 여러 단체의 '품앗이 봉사'가 더해져 지역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장화를 신고 미꾸라지를 잡은 것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친구들과 빗속에서 먹은 떡볶이가 정말 맛있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기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밝은 표정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 준 주민자치위원들과 관계 기관, 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환경을 가꾸고 행복을 나누는 학익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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