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와 제천시, 재외동포청이 공동 주최한 '세계가 하나되는 아리랑, 제천시 한민족 화합 한마당'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재외동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재외동포의 역사와 삶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재외동포와 지역주민 간의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에는 재외동포와 가족, 지역주민, 외국인 참가자, 관계기관 관계자 등 총 2000여 명이 참여하여 역사 전시, 세계 음식 체험, 전통문화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특히 행사장에는 봉오동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제천의병의 항일 투쟁 역사를 소개하는 LED 영상 전시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간 고려인 선조들의 기록물을 소개하는 '재외동포 독립운동 아카이브'도 함께 운영되어, 국내 국권 회복 노력과 해외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 교류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제천의 명물인 빨간오뎅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의림지 글로벌 맛잔치'와 한복, 중국, 베트남 전통 의상 체험, 전통 놀이 및 상징물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재외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 전을 부치며 한국 전통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화합 행사가 열려,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졌다. 둘째 날부터는 전국의 재외동포와 외국인이 참여하는 K팝 노래자랑이 메인 무대에서 펼쳐져,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시민과 관람객이 하나 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송병무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재외동포는 충북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번 행사가 재외동포와 지역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과 상생의 미래를 함께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