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와우가 지난 20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인류세, 인간과 자연의 관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환경·문화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환경교육으로, 학생과 가족들이 환경 소양을 높이고 가정에서 시작된 탄소중립 실천을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포함한 20여 명의 가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026 대청호 환경미술제 전시 작품을 관람하며 인간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성은정 학예사의 해설을 들었다. 이는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 활동이 지구에 남긴 흔적을 예술적으로 조망하는 기회였다.

이어 미술제 참여 작가인 배성미 작가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연 후 인류세의 화석 만들기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예술적 관점에서 지구 환경에 대한 인간의 영향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은 향후 환경교육센터와우에 전시될 예정이다.

환경교육센터와우는 이처럼 지역 환경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체험적으로 이해하고 환경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 시민과 떠나는 지구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청주랜드동물원과 연계한 '동물들의 쉼, 터'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동물복지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순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환경 자산인 대청호미술관과 연계해 인류세라는 환경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학생과 시민들이 환경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생각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중심 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