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교육청이 독서 인문학 특화사업인 '글벗과 함께하는 노벨 문학 배움터' 운영을 본격화했다. 지난 20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선발된 학생 120명과 교사, 학부모 등 220여 명이 참석해 문학을 매개로 한 배움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인간다움의 가치와 깊이 있는 성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문학 작품을 읽고 질문하며 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삶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입교식은 입교 허가서 전달, 입교 선서, 축하 공연, 연간 교육 프로그램 안내, 분임별 글벗 만남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문학적 감수성과 성찰의 힘을 키우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글벗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처음 만난 학생과 교사들은 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배움의 여정과 활동 목표를 공유했다. 낯설었던 만남은 금세 공감과 기대감으로 채워졌고, 참가자들은 다양한 인문학 활동에 대한 설렘을 나눴다.
'글벗과 함께하는 노벨 문학 배움터'는 단순한 독서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성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입교생들은 앞으로 국내 문학 탐구와 글쓰기 활동, 국내외 문학 기행, 활동 결과 공유 및 확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접하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공감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자기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현장에 인문학적 소통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깊이 생각하고 타인과 협력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며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