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예천군이 경북 지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검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보건소 건강증진관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1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참여했으며, 결핵, HIV, 성매개감염병, C형 간염, 한센병, 피부질환 검사와 일반 건강검진이 한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감염병 검사와 일반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해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예천군은 도입 규모가 늘어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언어와 이동의 어려움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의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했다. 예천군보건소는 수요 파악 후 질병관리청 시범사업을 신청하여 경북 지역 최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통합검진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여러 의료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다양한 검사를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확인된 근로자는 관련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 연계를 통해 추가 검사와 치료 안내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예천군은 이번 사업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해 농가와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미란 보건소장은 “농정과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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