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영 하사 전사 50주기 맞아 따뜻한 나눔 유가족, 양구 아동·21사단 장병 위해 후원품 전달 (양구군 제공)



[PEDIEN] 1976년 6월, 양구 지역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산화한 황순영 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50주기를 맞아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고인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유가족이 5천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마련, 양구군 아동과 육군 제21보병사단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18일 양구군가족센터에서 열린 후원품 전달식에서는 ‘순금한돈’ 캔햄 130박스가 양구군가족센터와 육군 제21보병사단에 각각 65박스씩 전달됐다. 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미래 세대와 국토 수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이다.

전달식에는 황순영 하사 유가족을 비롯해 박인숙 양구군가족센터장, 육군 제21보병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가족은 “황순영 하사의 희생정신을 기억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아이들과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50년 전의 희생이 현재의 따뜻한 나눔으로 되돌아오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박인숙 양구군가족센터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아동들과 장병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품은 양구군가족센터 이용 아동,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육군 제21보병사단 장병들에게 전달되어 추운 날씨 속 따뜻한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숭고한 희생정신이 지역사회와 군 장병들에게 희망과 격려로 이어지는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