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강릉시립미술관과 손잡고 지역 청년 작가들의 교류를 위한 전시 '마카모예 강릉청춘'을 개최한다.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5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두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이다.
'마카모예'는 강릉 지역의 사투리로 '모두 모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기쁨과 고민을 공유하며 서로의 삶을 이어가는 공동체의 정서를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강중섭, 김슬기, 김재현, 박연후 작가가 참여하여 강릉의 언어와 문화에서 출발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지역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강중섭 작가는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과 사투리를 현대적인 그래피티와 드로잉으로 재해석하며 전통 무형유산을 동시대 예술로 확장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김슬기 작가는 연필과 유화의 중첩된 회화 작업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풍경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김재현 작가는 강릉단오 산신제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 연작 '써클 트래킹'을 통해 강릉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여정을 제의적 드로잉 언어로 풀어낸다.
또한 박연후 작가는 걷기와 바느질이라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상처와 회복의 과정을 기록하며 삶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와 함께 강릉에서는 안동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낭랑화랑' 전시가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고 있어, 양 도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과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