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상북도에서 확인되면서 영천시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전파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5일에서 15일 사이다. 초기에는 발열과 무기력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20~30%에 달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다. 2013년 이후 출생한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권고된다. 또한 과거 접종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접종이 권장된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특히 해가 진 직후부터 해가 뜨기 전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이때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모기를 유인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천시는 관내에 설치된 디지털 모기측정기 3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모기 개체 수를 측정하고 있다. 또한 방제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모기 발생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해충 발생이 잦은 지역에는 총 87대의 포충기를 운영하며 모기뿐만 아니라 깔따구, 하루살이 등 다양한 비래해충 방제에도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