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충청남도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안전한 바다'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 20일,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이동유 해양수산국장, 신필승 서산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서산 벌천포 해변과 가로림만 일원을 방문하여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다가오는 피서철 연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양수산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산 대산읍에 위치한 벌천포 해변은 일부 구간의 빠른 조류와 큰 수심 변화,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는 자갈 및 굴 껍데기 분포로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홍 부지사는 현장에서 윤여신 서산시 해양수산과장으로부터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자들의 복무 실태와 함께 인명구조함, 주의 표지판, 위험구역 이동식 거치대 등 구난 및 정보 전달 시설물의 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현장 점검단은 배를 타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대상지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대응 상황과 하반기 예정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 과정을 면밀히 살피는 자리였다.
총사업비 1500억 원 규모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원에 점박이물범 보전관, 탄소흡수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전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연안 안전 위험 구역에 대한 시설물 보강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가로림만 갯벌 생태길 조성 및 식생 복원 등 연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 부지사는 “연안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촘촘한 그물망식 안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성수기 동안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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