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질병관리청의 올해 첫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영광군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본격화한다.
일본뇌염은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하면 고열, 경련, 마비 등 치명적인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전국 14개 지점에서 실시된 감시 사업 결과, 대구 지역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영광군은 모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빙기부터 공동주택 및 대형 건물의 정화조, 하수구, 배수 시설 등지에서 유충 구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읍·면 자율방역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기적인 방역 소독을 추진하며 모기 서식지를 없애는 데 주력한다.
특히 영광읍은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이 주 3회 연막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각 읍·면에서도 자체 방역 계획에 따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소독 활동을 이어간다.
영광군보건소는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표준 접종 일정에 따른 접종 완료를 강조했다. 더불어 야간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하고 방충망을 정비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예방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접종과 모기 물림 예방수칙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 활동 강화는 일본뇌염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군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향후 지속적인 감시와 방역 활동을 통해 일본뇌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