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합천군 소재 합천고려병원이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전액 자부담으로 투입해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15일 소방시설 완공검사를 마친 이 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 층에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가능한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이번 사업에는 스프링클러 설치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시 관할 소방서로 상황이 자동으로 전파되는 자동화재속보설비까지 포함되어, 화재 초기 진압과 골든 타임 확보가 가능한 대응체계가 구축되었다. 특히 이 사업은 법적으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는 정신병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환자와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자발적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신병원은 환자의 특성상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합천군은 그동안 관내 의료기관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방시설 확충을 권고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해 왔다.
이번 합천고려병원의 선제적인 시설 투자는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명기 합천군 보건소장은 "환자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소방시설 설치를 결정한 합천고려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치는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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