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미래형 K-AI 시티 선도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선정으로 원주시는 총사업비 1981억원을 투입해 도시 전역의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학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민간의 AI 기술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하는 미래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원주시는 에스트래픽을 대표기관으로 현대자동차, 솔트룩스, NHN 클라우드, 서울로보틱스 등 총 7개 민간·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도시가 스스로 이해하고 움직이는 원주 AI 혁신도시'를 제안하며 이번 공모에 나섰다. 우선 사업 대상지로는 원주 혁신도시 일원이 지정됐다.

핵심은 도시지능센터와 AI 빌리지 등 AI 인프라 및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에서 다양한 AI 특화 서비스를 자유롭게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서비스로는 자율주행 기반 통합 모빌리티, 입체형 재난대응, AI 건강 관리 서비스 등이 거론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공모 준비 과정에서 도내 지자체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사업 개입을 최소화하고 행정적 지원에만 집중했다. 향후 원주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비 확보, 중앙부처 협력 대응, 정책 자문 및 전문 컨설팅, 규제 특례 발굴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AI 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디지털 혁신 역량과 미래 도시 비전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강조하며, “국토교통부, 원주시, 민간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선도 도시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