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스템 중심의 행정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새로운 군정 운영 방안이 본격화된다. 신임 군수는 취임 1일차 업무 보고 자리에서 기존 행정이 특정 분야에 치우쳐 균형 발전에 미흡했던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군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군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은 사람이 바뀌어도 흔들림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공직사회 내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을 약속했다.
민원 행정 분야에서는 군민 중심의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거치며 같은 내용을 반복 설명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복합 인허가 민원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임 군수는 이러한 원스톱 서비스 정착을 직접 챙기며 행정 절차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복지 분야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어르신 정책에 대한 현장 중심의 접근을 주문했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언어 및 진학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 어르신 복지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이미용권이나 목욕권 지원처럼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 집행의 효율성보다 군민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복지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군의 발전과 직결되는 수질오염총량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상황만을 볼 것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전문가 의견 수렴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개발 및 각종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군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소·위생 분야에서는 현장의 민원 발생 현황과 개선 방안을 함께 제시하는 소통 방식을 주문했다.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학생 수가 적더라도 교육은 '백년대계'인 만큼 신념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을 키우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산림 분야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독활과 같은 지역 특화 작목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산림 자원을 농가 소득과 연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오는 6월 25일까지 부서별 업무 보고를 이어가며 민선 9기 공약의 실현 가능성, 재정 여건, 조직 운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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