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2026년 제1차 거창사건 순례인증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951년 발생한 거창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사건의 교훈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의 공비 토벌 작전 중 민간인 719명이 희생된 비극적인 역사다. 거창사건사업소는 이러한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순례인증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순례인증 행사는 스탬프 인증과 사진 인증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지정된 총 9개 역사적 현장 중 6개소 이상을 방문해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코스는 참가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탬프 인증 코스는 거창사건 관련 장소인 거창사건역사교육관, 탄량골 희생장소, 위령탑, 박산합동묘역, 박산골 총탄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장소, 홍동골 어린이 희생자 유적지 등 7개소 중 5개소 이상을 방문하면 워크온 앱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가 획득된다.
또한 체험시설 관련 장소인 수국광장과 맨발길 2개소 중 1개소 이상을 방문하고, 참가자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촬영하여 워크온 앱 게시판에 등록하면 담당자 확인 후 순례 인증이 최종 완료된다.
순례 인증을 마친 참가자는 평일에는 거창사건역사교육관에서, 주말에는 거창사건사업소 사무실에서 본인 확인 후 상품권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대리 수령은 불가하다.
신승주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이번 순례인증 행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역사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뜻깊은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창사건사업소 관리담당으로 문의하거나 거창군청 및 거창사건추모공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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