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덕군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을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기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에게만 제공되던 무료 접종 혜택이 올해 5월부터 남성 청소년으로 넓혀지는 것이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다. 남성이 HPV 백신을 접종할 경우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 관련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HPV 감염에 노출되기 전, 즉 10대 청소년기에 예방 접종하는 것이 가장 높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영덕군 내 12세 남성 청소년들은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에 걸쳐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게 된다.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별 백신 재고 상황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영덕군보건소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관내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 안내문을 배부하고, 2014년생 남아 대상자에게는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동동규 영덕군보건소장은 “HPV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감염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며 “청소년들이 적기에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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