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 지난 19일 ‘제2기 도슨트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고 3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30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로써 미술관은 시민이 전시와 관람객을 잇는 문화 매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슨트 양성 사업의 두 번째 결실을 맺었다.
이번 2기 과정은 지난해 1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습과 현장 경험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 참여형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장하려는 시도였다.
지난 4월 시작된 교육은 미술관 및 도슨트 역할 이해, 현대미술과 지역 미술 흐름, 이성자 작가 작품 세계 등 이론 수업과 함께 전시 해설 기획, 스크립트 작성, 발표 실습 등 실제 도슨트 활동에 필요한 실무 교육으로 채워졌다. 또한 타 지역 공립미술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전시 운영 사례와 해설 방식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학습도 진행됐다.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수강생들이 작품을 해석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전시 해설 시연을 선보이며 그간 쌓아온 성과를 공유했다.
‘도슨트 아카데미’는 시민이 문화 향유의 주체를 넘어 문화 활동의 생산자이자 참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지난해 1기 수료생들은 지역 문화시설에서 해설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 현장의 새로운 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술관은 이번 2기 수료생들 역시 향후 특별전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시민 도슨트 운영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관계자는 “도슨트는 관람객과 전시를 연결하는 소통의 역할을 맡는다”며, “수료생들이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문화 해설자로 성장해 미술관과 지역사회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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