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으로 5년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김제시 금구면과 시흥시를 잇는 아름다운 상생의 그림은 오승석 시흥시 처음처럼봉사회 회장의 헌신에서 시작됐다.

해성산업 대표이자 봉사단체 리더인 오 회장은 수십 년간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 왔다. 그는 자신이 터를 잡고 사는 시흥시와 고향인 김제 금구면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두 지역 간의 아름다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왔다.

처음처럼봉사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부터 어르신 공경, 농산물 직거래, 자원봉사 교류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는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발전하며 더욱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매년 명절이면 어김없이 이어지는 나눔은 지역 주민들에게 익숙한 풍경이 됐다.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생필품, 송편 등으로 구성된 행복 꾸러미를 전달하며 소외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는 경제적 지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공동체 속 관심과 사랑을 느끼게 한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봉사 활동은 처음처럼봉사회의 자랑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들은 공동체의 원로이자 지역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존재다. 처음처럼봉사회는 금구면 어르신 효 한마당 잔치 후원, 경로당 간식 나눔, 이미용 봉사, 삼계탕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흥시 봉사회 회원들은 먼 거리를 마다 않고 김제에 직접 내려와 머리를 손질해주고, 삼계탕, 소떡소떡, 토스트 등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에 대한 진심 어린 공경과 사랑을 보여준다. 이러한 선행은 지역사회에 어르신을 존중하고 섬기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적인 선례로 자리 잡고 있다.

처음처럼봉사회 활동은 복지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제 금구면과 시흥시를 잇는 농산물 직거래 사업은 대표적인 사례다. 2022년 고구마 500상자 판매를 시작으로 누룽지 600상자, 고구마 700상자 판매까지 김제 금구면의 우수 농산물이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꾸준히 제공되고 있다.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도농 간 상생의 대표적인 선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금구면은 시흥시에서 열리는 바자회나 각종 행사에도 김제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고구마, 감자, 쌀 등 김제 지역 대표 농산물을 판매하며 김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속적인 봉사와 교류는 지역 간 교류로도 이어졌다. 금구면과 시흥시는 사랑의 쌀 기부, 자원봉사 교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 다양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김제시자원봉사센터와 시흥시자원봉사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은 양 지역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승석 회장은 “고향 김제는 언제나 마음의 뿌리이자 출발점”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향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길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 사람의 애향심에서 시작된 실천이 주변의 공감을 얻으며 더 큰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과제 속에서 출향인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봉사 참여는 지역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고향을 잊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손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금구면에 이어지고 있는 나눔의 선순환은 오늘도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