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1975년 14년간 일손 돕기·의료·교육 헌신…주민들 환영식 마련 (공주시 제공)



[PEDIEN] 반세기 넘는 세월이 흘렀다. 60년 전, 낯선 농촌에 희망을 심었던 손길들이 다시 한번 그 땅을 밟았다. 서울 지역 고등학생들이 결성한 사회봉사 단체 '석청회' 회원들이 14년간 헌신했던 공주시 사곡면을 다시 찾았다.

석청회는 1961년 창립 이래 1962년부터 1975년까지 14년 동안 사곡면을 오가며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해 도로 및 하천 정비, 의료 봉사, 교육 지원 등 다방면에 걸쳐 헌신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 시기 석청회 회원들과 사곡면 주민들은 깊은 정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번 방문은 과거 봉사 활동의 뜨거웠던 순간들을 되새기고, 오랜 세월 변화된 마을의 풍경을 둘러보며 주민들과 따뜻한 재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월가리, 회학리, 부곡리, 유룡리 등 과거 자신들이 땀 흘렸던 곳곳을 방문하며 감회에 젖었다.

각 마을 주민들은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정성껏 환영식을 준비하며 석청회 회원들을 맞이했다. 회원들과 주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며 지나온 시간을 추억했다.

유상열 사곡면장은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사곡면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신 석청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이 소중한 인연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민간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