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역사박물관이 이주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적 다양성이 중요해진 지역 사회에 발맞춰, 이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찾아가는 사회포용 박물관' 프로그램, '둘러둘러 조물조물'이 그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박물관이 직접 복지센터, 보호기관, 쉼터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며 참여자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교육을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이동의 불편함 없이 문화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전주시가족센터와 국제요리학원 구성원 6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생활문화를 결합한 흥미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결혼이주 여성들은 전주 10미를 기반으로 한 궁중요리와 향토요리를 배우며 우리 식문화를 익힌다. 중도 입국 청소년들은 유물을 통해 한국의 옛 생활상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그릇을 직접 빚어보는 도예 체험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한국 전통문화와 자신의 고유 문화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며 문화적 유사성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함께 요리하고 그릇을 만드는 공동 창작 활동은 참여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증진시켜 문화적 거리감을 좁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재식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장은 "이 사업은 일방적인 문화 전달이 아닌, 서로의 생활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박물관이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함께 호흡하는 플랫폼으로서 사회포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정보를 누리집 및 SNS 채널을 통해 제공하며, 카카오톡 채팅이나 전화 문의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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