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공주시가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달 26일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3개 농가에서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선 것이다.
시는 발생 즉시 확진 과수원에 대한 긴급 조치를 단행했다. 병든 가지를 제거하고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신속하게 공적 방제 작업을 완료하며 확산 초기 대응에 주력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는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발생지 인근 과원뿐만 아니라 관내 전체 사과·배 과원을 대상으로 긴급 예찰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 8일부터는 담당 공무원을 배정한 '예찰전담관' 제도를 운영하며 의심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농가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4·5차 방제 약제와 생석회를 공급했으며, 향후 6·7·8차 예방 약제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발생 지역과 주산단지 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해 농작업자를 통한 병원균 유입 차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과수화상병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서는 농업인과 농작업자의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요 준수 사항으로는 △식물병해충 예방 교육 연 1회 이상 이수 △작업자, 작업복, 작업 도구, 장비 및 과수원 출입구 수시 소독 △개화기 전후 등록 약제를 활용한 적기 방제 △건전 묘목 사용 및 의심 묘목 즉시 신고 △주기적인 자가 예찰 실시 △영농일지 작성 △지역 간 작업자 이동 최소화 △매개 곤충 차단 및 잔재물 이동 금지 등이 있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주 수요일을 ‘농가 자율 예찰의 날’로 지정해 정밀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견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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