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전 클래식의 거장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숨결과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위로하는 특별한 무대가 오는 30일 김제에서 펼쳐진다. 김제시립합창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와 함께, 6·25전쟁 당시 김제 만경교회 민간인 학살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곡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 동서양을 넘나드는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1부에서는 김제시립합창단이 모차르트 특유의 정교하고 맑은 합창 명곡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고전 클래식의 정수를 섬세한 하모니로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한국전쟁의 비극적인 역사를 위로하는 추모 시를 바탕으로 한 김민아 작곡가의 합창곡이 연주된다. 전쟁의 상처를 달래고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숭고한 음악은 호소력 짙은 합창단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서 김제시립합창단장은 “인류의 유산인 모차르트 음악으로 영혼을 정화하고, 역사의 아픔을 보듬는 추모곡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위로와 희망을 노래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 관람권은 오는 23일 오전 8시부터 현장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석 무료로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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