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동해시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방대한 양의 민원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행정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16일까지 범정부 데이터분석시스템을 통해 2025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1만 1886건의 민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동해시에 접수되는 민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 6527건에서 2024년 8514건, 2025년에는 9981건으로 늘어난 수치는 시민들의 행정 참여 확대와 온라인 민원 창구 이용 활성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천곡동이 2994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집중되었으며, 구미동 1076건, 묵호진동 777건이 뒤를 이었다. 부서별로는 교통과가 전체 민원의 약 65%에 달하는 7306건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복지과, 환경과, 건설과 등도 주요 민원 처리 부서로 파악됐다.
가장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분야는 주차, 교통신호, 소방, 도로관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차 관련 민원은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등 보행자 안전과 직결되는 불법 주정차 문제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민원 분야별로는 교통·도로 분야가 7443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치안·안전·재난 분야 782건, 행정·민원처리 분야 344건 순으로 집계되었다.
민원 접수 경로 또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안전신문고를 통한 접수가 9672건으로 가장 많아, 모바일 기반 신고 시스템이 시민들의 주요 민원 창구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동해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불법 주정차 및 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과 분야를 집중 관리하여 시민들의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민원 데이터에 기반한 시민 요구와 정책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민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하연 홍보감사담당관은 “민원은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가장 중요한 행정 데이터”라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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