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 한국을 찾은 전체 나라 가운데 증가율 (송파구 제공)



[PEDIEN] 송파구가 대만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성공, 한국을 찾는 외국인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명소'로 우뚝 섰다.

특히 올봄 개최된 '호수벚꽃축제' 기간 동안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 중 대만인이 124개국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이는 구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끌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구는 지난해 5월 대만에서 열린 엑스포에 단독 홍보관을 마련하고 송파의 매력과 관광 명소를 소개했다. 34만여 명이 몰린 엑스포 현장에서 송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마련됐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대만인들의 취향을 정조준한 홍보 전략이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송파구의 캐릭터 '하하호호'를 활용해 전통 갓과 한복을 차려입은 캐릭터 홍보물과 포토 부스, 하하호호 인형 등이 발길을 사로잡았다.

송파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석촌호수, 롯데월드,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미디어아트 시설 '더 스피어' 등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현지 정서를 반영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가보고 싶은 송파 관광지' 투표와 뽑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행운권은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준비해 '송파에서 행운을 가져온 하하호호'라는 의미를 담았다.

당첨 시 선물로 하하호호 인형과 목베개, 마그넷 등 송파 관광기념품을 제공해 캐릭터를 사랑하는 대만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파구는 민관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도 펼쳤다. 롯데월드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함께 참가해 현지 여행사와 상담, 여행 크리에이터 쇼를 진행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대만 관광시장에서 다시 한번 글로벌 관광명소로서 송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엑스포 참가를 발판 삼아 대만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현지 여행사와의 협업 채널 구축 등 송파형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