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가 산업용 인공지능 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코그나이트’를 유치하며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서 코그나이트와 서울 현지 법인 설립 및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 화학, 에너지 등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산업 전환 흐름에 발맞춘 조치다.
2016년 노르웨이에서 창업해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코그나이트는 정유, 가스, 조선 등 제조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운영 및 생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노르웨이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화오션, LG 화학, 롯데케미칼 등 주요 제조 기업들이 고객사로 포함돼 있다.
코그나이트는 이번 서울 진출을 통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데이터 엔지니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서울의 우수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는 국내 제조 기업과 협력하여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이 글로벌 제조 기업 본사와 첨단 R&D 인프라, 우수 AI 인재가 집적된 도시라는 점이 코그나이트의 서울 진출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코그나이트의 성공적인 서울 정착과 사업 확장을 위해 맞춤형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지구 내 입지 매칭, 국내 제조 기업 및 기관과의 네트워킹,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검토 등 다각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기리쉬 리쉬 코그나이트 CEO는 “서울은 글로벌 제조 기업과 첨단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용 인공지능 기업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코그나이트의 데이터 맥락화 기술이 서울의 제조업 역량과 만나면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해 나갈 혁신을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 역시 “코그나이트 유치는 서울이 제조업 AI 전환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이 안정적으로 서울에 정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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