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독립국가연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1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26 K-푸드 수출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 60개사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 바이어 31개사를 연결하는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증대를 발판 삼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CIS 지역 시장에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지 바이어 정보 및 네트워크 접근성이 낮은 현실을 고려해 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 셈이다.

상담회에서는 라면, 김, 스낵, 가정간편식 등 다양한 K-푸드 품목을 중심으로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진행됐다. 총 195건의 1:1 수출 상담을 통해 5,35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이 중 190건에 대해서는 2,007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3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K-푸드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내 스낵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대산후드는 러시아 유통 기업 Lanix-M과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Lanix-M 측은 대산후드 제품의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맞춤형 제품 개발 가능성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건강식품 기업 주식회사 착한습관 역시 카자흐스탄 유통업체 Collagen kz와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ollagen kz는 착한 습관의 콤부차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현지 시장 반응에 따라 거래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상담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오는 9월에는 우수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추가 상담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상담회가 도내 K-푸드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과 CIS 시장 진출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적극적으로 주선해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