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추동 숲정원’ 막바지 단장에 박차 (의정부시 제공)



[PEDIEN] 경기도 의정부시가 신곡동과 용현동 일대 약 73만㎡ 규모의 추동근린공원을 시민들의 휴식과 여유를 더하는 '추동 숲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6월 단기계획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산발적인 정비로 통일성과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추동공원을 공원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숲정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와 워킹그룹 운영, 41명의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 구성 등 기획부터 조성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참여형 숲정원'으로 추진됐다.

시민참여단은 세부 설계 검토에서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실제 공사 단계에서도 숲 가꾸기와 정원 조성에 직접 참여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입구정원, 상사화원, 우리꽃정원 등 테마 정원은 시민들이 직접 가꾸고 관리하며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누구나 숲정원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 행복길' 조성에도 힘썼다. 기존 1.3km의 무장애길에 1.4km 구간을 추가 조성해 총연장 2.7km의 무장애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약자도 숲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후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2.7km 규모의 숲둘레길을 새로 조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추동 숲정원의 정상부인 효자봉 일대는 '하늘마당'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기존 노후 정자를 철거하고 넓은 데크 공간을 마련해 의정부 전역을 조망하며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울창한 잣나무 숲에는 데크 쉼터와 해먹을 갖춘 '잣나무 쉼터'를 조성해 도심 속 자연에서의 휴식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계곡부 정비와 사방 시설물 설치 등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했으며, 무장애길 경관 조명 설치와 주요 거점 방범용 CCTV 설치를 통해 야간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했다.

의정부시는 올해 6월 단기계획 사업을 마무리한 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메타세쿼이아·자작나무 테마숲 조성, 무장애 행복길 연장, '추동 책뜰' 조성 등 중장기 계획을 통해 경기 북부 대표 '숲정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동 숲정원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공원의 가능성을 새롭게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숲의 혜택과 아름다운 경관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정원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