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교육연구원이 내부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활동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창휘 경기도의회 의원은 최근 진행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연구원의 수탁연구 운영과 관리 체계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연구원의 방향성으로 ‘집중’과 ‘다양성’을 제시했다. 그는 "다양한 교육 분야 연구를 위해 외부 연구진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비중이 과도할 경우 내부 연구진의 역량이 저평가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경기 교육 정책의 철학과 방향을 담는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연구는 내부 인력이 중심이 되어 전문성을 가지고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한, 외부 인력 활용 시 연구진과 자문위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특정 전문가가 여러 과제에 중복 참여해 제도가 악용되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교원, 학생, 학부모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자문 그룹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체계 마련도 요청했다.
특히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연구자별 ‘연구 투입 시간’ 관리에 대한 구조적 한계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재 교육연구원은 통합 전산 시스템 없이 연구계획서에만 의존하고 있어, 실제 투입 시간 대비 연구 효율성이나 인건비 배분의 합리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임 의원은 "연구자별, 과제별 투입 시간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타임시트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관리직의 경우 연구 시간과 행정 업무 시간을 명확히 구분해 기록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합리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이러한 관리 시스템 구축이 단순히 외부 감시 수단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오히려 "내부 인력의 연구 활동을 보호하고 적정한 업무 배분과 예산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필수적인 방어 장치로 인식해야 한다"며 연구원 내부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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